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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이 코인베이스 수익성에 타격? 서클의 인프라 역할 강화 가능성 부각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3-26 00:39:28 Source: Digital Today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규제 압박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에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안 발표 직후 서클의 급락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법이 장기적으로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기존 수익 모델을 약화시키고 서클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암호화폐 산업 내 파워 다이내믹스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분석가 마르쿠스 틸렌(Marcus Thielen)은 코인데스크를 통해, 클래리티법이 코인베이스의 '유통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직접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자 수익을 가져가고 있으며, 서클은 연간 9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코인베이스와 공유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새 법안이 이러한 이익 배분 구조에 제한을 가할 가능성에 있다.

규제가 실제로 코인베이스의 USDC 관련 수익성을 제한한다면, 이는 서클에게 역설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의 수익원이 축소되면 서클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인프라와 정산 서비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서클이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의 필수 기반 시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규제 법안의 최종 내용과 시행 세부사항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