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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AI MTS 경쟁 가열, 그러나 반복되는 전산장애 '시스템 안정성' 위험 노출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3-26 23:09:26 Source: Digital Today

국내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잦은 전산장애가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위험 신호로 떠올랐다. AI 기반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지탱할 핵심 인프라의 취약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고객 신뢰와 시장 안정성에 직결된 핵심 과제다.

올해 들어 주요 증권사들은 자사 MTS에 AI 기반 시황 요약, 종목 리포트, 영상 콘텐츠, 실시간 이슈 분석 기능을 잇따라 탑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키움증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상담 챗봇 서비스의 이용자가 최근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질의에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등 첨단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도화 노력과는 대조적으로 MTS 전산장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업계 내부에서도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받고 있다. AI 서비스는 처리 데이터량과 실시간성 요구가 극대화되는 만큼, 기반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하와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증권사들은 경쟁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거래 플랫폼의 무결성과 가용성을 담보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는 금융당국의 감시 강화와 투자자 민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