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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충격에 헤지펀드 '피바다'…브리지워터만 유일한 생존자
이란 사태로 촉발된 유가 충격이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 시장을 강타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쏟아졌다. 주요 펀드들이 시장 변동성에 노출된 포지션으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상승세를 보이며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 단절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에너지 충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특정 전략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캐스턴 어소시에이츠의 90억 달러 규모 매크로 펀드는 3월 한 달 동안만 13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영국 국채 금리 하락과 금·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했으나, 시장 흐름이 예상과 달리 전개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유사한 매크로 전략을 펼친 다른 대형 펀드들도 연쇄적인 손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만이 상대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이는 브리지워터의 위기 관리 전략이나 포지션 구성이 이번 충격에 더욱 탄력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독자적 움직임은 위기 시 전통 자산 대비 대체 투자처로서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