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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력 저하 운전자 사례로 FSD 홍보…美 규제당국 조사 속 '선 넘은' 마케팅 논란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3-30 02:09:21 Source: Digital Today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의 홍보를 위해 시력 감퇴 운전자의 사례를 내세우며 안전성 논란과 규제 당국의 조사 위험에 직면했다. 회사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공유된 영상은 시력 문제로 FSD를 선택한 사이버트럭 오너의 경험을 강조했으나, 이는 현재 FSD가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수인 ‘레벨 2’ 운전 보조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마케팅이 실제 기술 능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강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캡틴 엘리’가 제작한 사이버트럭 홍보 영상으로, 테슬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산되었다. 문제는 미국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을 비롯한 규제 기관이 이미 테슬라의 오토파일트 관련 사고를 집중 조사 중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테슬라의 홍보 전략은 기능의 한계를 모호하게 만들거나 무시하는 것으로 보여, 당국의 조사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는 위험한 행보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태는 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싼 가장 민감한 논점인 ‘안전’과 ‘과장 광고’의 경계를 다시금 부각시킨다. 테슬라의 마케팅이 기술 현실을 앞서가면서 소비자 기대를 부풀릴 경우, 이는 잠재적 사고에 대한 책임 논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규제당국의 조사는 테슬라의 광고 관행 전반에 대한 보다 엄격한 검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동차 업계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