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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란 사태 충격에 4일 연속 급락…외국인 9거래일 연속 '1조원 매도 폭탄'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한국 증시를 강타했다. 코스피는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며 하락을 주도했다. 지수는 장중 5000선 붕괴 직전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코스피는 31일 전일 대비 224.84포인트(4.26%) 급락한 5052.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약 2.5% 하락한 채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키워 장중 5042.99까지 밀렸다. 5000선을 간신히 방어하며 마감했지만, 지속적인 하락 압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무려 3조 8380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외국인의 연속 매도가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자본 유출로 직접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의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매도는 시장에 대한 신뢰 하락과 함께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한국 증시는 변동성과 외부 충격에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