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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RGC, 4월1일 저녁 '시한'으로 테슬라·시스코 등 美기업 18곳 파괴 위협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18곳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며, 테슬라를 포함시켰다. IRGC는 보복 공격의 개시 시점을 4월1일 저녁으로 특정하며 사실상 '시한'을 제시했다. 이는 "모든 암살에 대해 미국 기업 하나가 파괴될 것"이라는 이란의 공식 성명에 따른 조치로, 걸프 지역 사업 확장 중인 테슬라를 명시적으로 표적으로 삼았다.
IRGC는 공식 매체 세파 뉴스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18개 미국 기업을 지목하며 "각 기업의 해당 유닛은 파괴를 예상하라"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시스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협은 이란과 미국 간의 대리 갈등이 중동 지역의 민간 기업과 경제 인프라로 직접 확전될 수 있는 위험을 시사한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국가들에 공장 및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어 현지 자산과 직원에 대한 물리적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공개적이고 시한이 부여된 위협은 기존의 막연한 적대적 발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암시하며, 해당 지역의 미국 기업들에 즉각적인 안보 경보를 촉발시켰다. 이는 중동에서의 미국 기업 활동 전체에 대한 전략적 압박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공급망과 해외 투자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 해당 기업들은 현지 법인과 시설에 대한 보안을 긴급히 강화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