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美 애리조나주, 압류 암호화폐(XRP 등) '매각 금지·비축' 법안 본회의 직전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4-02 07:29:16 Source: Digital Today

미국 애리조나주가 압류되거나 자진 반납된 암호화폐를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 주 정부가 직접 보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 한다. 상원 법안 1649호(SB1649)가 하원 규칙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최종적인 하원 본회의 표결 단계로 진입했다. 이는 기존의 압류 자산 처분 관행을 뒤집는 시도로, 특히 리플(Ripple)의 XRP와 같은 디지털 자산이 경매를 거치지 않고 주의 재정 자산으로 '비축'될 가능성을 열었다.

법안은 마크 핀쳄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이미 상원 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핵심 내용은 주정부가 범죄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여 기금에 입금'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해당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의 가치 변동성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잠재적인 미래 가치 상승을 포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애리조나주는 미국 주 차원에서 선제적인 암호화폐 재정 정책을 시행하는 선례를 만들게 된다. 이는 다른 주들과 연방 당국의 관심을 끌며, 암호화폐를 국가 또는 지자체 재정 자산으로 편입하는 논의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주 정부가 고위험·고변동성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대한 재정 건전성과 책임 문제에 대한 논란과 검증 압력도 동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