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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학습에 4000명 프리랜서 투입…농업·음악·조종 등 틈새 직무 데이터 확보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02 12:29:48 Source: Digital Today

오픈AI가 인공지능 챗GPT의 학습을 위해 농업, 축산, 음악 작곡, 민항 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틈새 직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작업은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핸드셰이크AI(Handshake AI) 내부에서 '프로젝트 스테이지크래프트'(Project Stagecraft)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되며, 약 3000~4000명 규모의 프리랜서 네트워크가 동원되고 있다. 이는 챗GPT의 지식 범위를 전통적인 텍스트 데이터를 넘어 실질적인 직무 수행 능력으로 확장하려는 대규모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매체가 입수한 작업 지침에 따르면, 계약된 프리랜서들은 각자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해당 분야의 실제 과업을 시뮬레이션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특정 직무의 맥락과 숙련도를 반영한 고도화된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과정이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AI가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대규모 인간 데이터 작업은 생성형 AI의 진화 방향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다. 모델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여전히 방대한 양의 인간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 프리랜서 기반의 고급 데이터 생성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시에, 데이터의 질 관리, 프리랜서 노동의 가치 평가, 그리고 특정 전문 분야 지식이 소수의 대기업 AI에 집중되는 현상에 대한 논란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