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창립자 방시혁, 주가 조작 혐의로 경찰 추가 수사…'조만간 소환'
HYBE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방시혁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경찰의 추가 수사에 직면했다. 4월 2일 서울 용산구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계자는 "균형 잡힌 수사를 위해 추가 검토와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작된 내부자 거래 및 시세 조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방 회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되지는 않았으나, 수사가 본격화되면 '조만간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수사는 방시혁 회장이 HYBE의 미국 자회사인 HYBE America의 지분을 매각한 거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이 거래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행위, 즉 소위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유죄가 입증될 경우, 형사상 징역형 또는 최대 1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라는 극단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규제 위반이 아닌, 자본시장법 상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는 사안이다.
방시혁 회장에 대한 수사가 HYBE와 K-POP 업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HYBE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뉴진스(NewJeans), 세븐틴(SEVENTEEN) 등 글로벌 스타를 보유한 K-POP의 대표 기획사다. 최고 경영자의 법적 리스크는 기업 이미지와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방대한 팬덤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경찰의 보완 수사 결과에 따라 한국 연예 산업의 최고 권력 구조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