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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정부, 비트코인 550BTC 이상 단계적 이체…국영 투자기관 DHI 매각 시나리오 부각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3 01:33:05 Source: Digital Today

부탄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이 대규모로 이동 중이다. 블록체인 분석에 따르면, 부탄 정부 관련 지갑에서 이번 주만 두 차례에 걸쳐 총 550BTC 이상이 새 지갑으로 이체됐다. 11일(현지시간) 250BTC(약 271억 원)가 이동했으며, 이는 9일 포착된 319.7BTC의 추가 이체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부탄 정부의 확인된 비트코인 이동량은 최소 550BTC를 상회하게 되었다.

이 모든 자산 이동은 국영 투자기관 드룩 홀딩 앤드 인베스트먼츠(Druk Holding and Investments, DHI)가 관리하는 지갑에서 발생하고 있다. DHI는 부탄의 주력 국영 투자기관으로, 정부의 비트코인 자산 운용을 담당해 왔다. 연이은 대규모 이체는 단순한 자산 재배치가 아닌, 단계적인 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트랜잭션의 투명성 덕분에 정부의 암호자산 처분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탄 정부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시장에 유동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매각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일정한 공급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부탄이 과거 암호화폐 채굴에 적극 투자했던 국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자산 이동은 해당 국책의 후속 조치이자 자금 회수 시나리오를 강력히 시사한다.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국가의 재정적 결정이 블록체인 상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