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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트럼프 연계 WLFI '블랙리스트' 기능 폭로… '탈중앙화' 약속 뒤집힌다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3 01:33:13 Source: Digital Today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충격을 던졌다. 선은 WLFI가 '탈중앙화 금융(DeFi)'을 표방했음에도, 프로젝트의 스마트 계약에 특정 지갑 주소를 사전 통보 없이 제한하거나 동결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기능이 숨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투자자 자산에 대한 중앙화된 통제가 가능함을 의미하며, DeFi의 핵심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안이다.

저스틴 선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하며 WLFI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폭로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프로젝트의 공개 문서나 커뮤니케이션에서 명시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채 존재했다. 이는 트럼프 진영과의 연관성을 내세우며 정치적 색채를 강조해 온 WLFI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탈중앙화'라는 명분 아래 실제로는 개발팀의 단독 결정권이 보장된 구조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즉각적으로 쏟아졌다.

이번 사태는 정치 인물이 연관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거버넌스와 기술적 진실성에 대한 전례 없는 집중 조사를 촉발시킬 수 있다. WLFI 팀은 아직 공식적인 해명이나 기술적 반박을 내놓지 않은 상태로, 논란은 더욱 확대될 위험에 처해 있다. 더 넓은 시장에서는 특정 정치적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폴리티컬 파이낸스' 토큰들의 기본적인 기술 안전성과 약속 이행 여부가 새로운 규제 및 투자자 심리의 주요 초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저스틴 선의 개입은 단순한 경쟁사 비판을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감시 역할로 확대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