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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가상자산 사업 정리하며 AI·보안 '초단위' 경쟁에 집중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3 09:03:06 Source: Digital Today

넥슨그룹이 가상자산 관련 계열사를 정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급격히 재편하고 있다. 이는 매출 5조원을 돌파한 성장세와는 대조적으로, 영업이익이 17.4%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이루어진 전략적 선택이다. 그룹은 동시에 유럽 산업용 솔루션 기업을 새로 편입하며,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초단위' 군비경쟁에 집중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그룹의 2025년 연간 매출은 5조 1,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609억원으로 17.4% 감소했고, 순이익은 전년 2조 2,467억원에서 859억원으로 급락했다. 이는 전년도에 포함된 종속기업 투자처분이익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재무적 압박 속에서 가상자산 사업에서 발을 빼는 결정은 수익성 회복과 자원 집중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리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게임 본업의 수익성 악화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와 사이버 보안을 명확히 겨냥한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초단위' 경쟁이 벌어지는 첨단 기술 분야에 자원을 재배치함으로써, 넥슨은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사업 정리가 아닌,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시장 압력에 대응하는 기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 성격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