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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BTC 이익 13억달러' 발표…회계기준 논란 속 주주 수익과 괴리?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6 00:33:12 Source: Digital Today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주도하는 스트래티지가 4월 초 2주 만에 무려 13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BTC Gain'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17,585 BTC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지만, 핵심은 이 '이익'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정의한 '비재무회계기준'에 따른 지표라는 점이다.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 지표가 실제 순이익과는 '확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지적하며, 회사의 재무 성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일러 회장은 이 BTC Gain을 '비트코인 표준에서 순이익에 가장 가까운 지표'라고 설명하며, 이를 근거로 2분기 누적 BTC Yield를 2.3%로, 연초 이후 수익률을 공개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자체 기준이 일반적인 회계 원칙이나 주주가 이해하는 실제 현금 흐름, 순이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회사가 내세운 수치의 실질적 의미와 주주에게 돌아가는 실제 경제적 가치 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투자 및 자산 관리 회사들이 재무 성과를 보고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체적인 회계 기준을 사용해 수익을 과시하는 행위는 투자자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으며, 더 투명하고 표준화된 공시가 필요한 분야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스트래티지의 사례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재무 공시 투명성에 대한 검증과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