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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개발진 200명에 AI 부트캠프 투입…AI 주도권 탈환에 총력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진 시리의 경쟁력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위해 내부 핵심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재교육에 돌입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팀 엔지니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수주간 진행되는 집중 AI 코딩 부트캠프에 투입했다. 이는 최근 사내에서 클로드 코드와 같은 AI 도구 사용이 급증하는 흐름 속에서,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부트캠프는 시리 팀의 핵심 개발 인력 60명을 포함해 진행되며, 교육의 초점은 시리의 성능과 안전성 향상에 맞춰져 있다. 이는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그리고 최근 생성형 AI로 급부상한 챗GPT에 밀려 고전해 온 애플의 디지털 비서 전략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애플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최신 AI 코딩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이 하드웨어 중심의 전략에서 소프트웨어와 AI 서비스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시리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애플의 생태계 경쟁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내부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성공 여부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강화된 인력이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시리의 AI 기반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