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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KF-21 최초양산 본계약 체결…919억 규모 항공우주산업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국차세대전투기(KF-21)의 최초양산(EOTGP) 본계약을 확정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결한 이 계약 규모는 약 919억 7천만 원으로, 한화시스템의 최근 연간 매출액 대비 약 2.5%를 차지하는 중대한 수주 성과다. 이는 방산 수주 경쟁에서 한화시스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KF-21 양산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약 2년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계약 조건에는 계약금과 선급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금은 착공 진도에 따른 착중도금 또는 90일 어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이며, 실제 계약 규모와 기간은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KF-21 사업의 핵심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 및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의 핵심 장비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추가 양산 단계에서의 후속 수주 가능성을 열어두며, 국내 방산 산업 생태계 내에서의 주도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계약 이행 과정에서의 기술 완성도와 납기 준수가 향후 성과와 신뢰도를 좌우할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