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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년 전 해킹 충격 딛고 '10만원 주가' 돌파…AI·데이터센터 기대감이 이끄는 재평가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20 23:03:08 Source: Digital Today

1년 전 대규모 해킹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난 SK텔레콤이 증권가의 핵심 기대주로 급부상하며 주가가 1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수준으로, 회사가 장기간 공을 들여온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인프라 전략이 본격적인 시장 평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해킹 위기 이후의 회복 국면이 단순한 반등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동력은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지분 가치 상승과 데이터센터(DC)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형성된 기업가치 재평가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일 종가 기준 9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장중 10만4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해킹 사고 직후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SK텔레콤이 단순한 통신사에서 AI와 데이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킹 사고 이후 강화된 보안 대응과 함께 AI 생태계 구축 및 데이터센터 확장 투자가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와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실제 사업 성과와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에서의 실행력이 지속적인 재평가를 좌우할 관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