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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지리 합작사 호스, 전기차를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X-레인지 C15' 파워트레인 공개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21 06:03:26 Source: Digital Today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심지어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로 전환할 수 있는 일체형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등장했다. 르노와 지리자동차의 합작사인 호스 파워트레인(Horse Powertrain)이 공개한 'X-레인지 C15 다이렉트 드라이브'는 기존 전기차의 후륜 전동화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다양한 전동화 조합을 구현하는 해법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전기차의 기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기존 전기차의 후륜 구동 시스템을 그대로 두고, 전방에 소형 내연기관과 발전기를 추가하는 모듈식 설계로, 제조사가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종류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변동성에 대응하고, 지역별 규제와 인프라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로 평가받는다.

호스의 이번 발표는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전동화 전환의 실용적 딜레마에 대한 하나의 대응으로 읽힌다. 완전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이 기술적, 경제적 장벽에 부딪히는 가운데, 기존 투자와 플랫폼을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동력원 옵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화' 솔루션은 제조사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생태계의 성장 속도와 방향에 대한 업계의 재평가 압력이 기술 개발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