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디젠스, 주가 안정화 위해 5대1 주식병합 결정…액면가 500원→2500원
차량용 머플러 전문기업 디젠스가 주가 안정화를 명목으로 대규모 주식병합을 단행한다. 회사는 21일 공시를 통해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식 5주를 신주 1주로 합치는 5대1 병합에 해당하며, 발행주식총수는 3262만주에서 652만주로 급감할 예정이다.
디젠스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로 설명했다. 주식병합은 일반적으로 낮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유동성을 재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디젠스의 경우, 현재 주가 수준이 병합을 고려할 만큼 저조한 상태임을 시사한다.
병합 절차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2026년 6월 4일에 열리며, 신주의 효력발생일은 2026년 7월 7일로 잡혔다. 이에 앞서 주식 매매거래는 2026년 7월 3일부터 정지된다. 이처럼 2년 이상의 긴 이행 기간은 회사가 주주 동의와 시장 변수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택했음을 보여주지만, 장기간의 불확실성도 동반한다. 해당 부품 산업과 소형주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디젠스의 기업 실적과 병합 후 주가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