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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500억원 규모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운영자금 확보에 집중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22 07:03:02 Source: Digital Today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가 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4월 22일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발행은 만기일이 2029년 5월 20일로 설정된 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표면이자율은 0.0%에 달하는 특이한 조건을 담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의 권면총액은 정확히 500억원이며, 별도의 이자 지급일 없이 만기일에 원금의 100%를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핵심 조건인 전환비율은 100%로, 전환가액은 1만2509원으로 책정됐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핑거의 기명식 보통주식이다. 이는 시장에서 주식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채, 당장의 이자 부담 없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무이자 장기 CB 발행은 핑거의 적극적인 운영자금 확보 의지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향후 주식 희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만기까지 약 5년의 기간 동안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전략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자금 조달이 핑거의 사업 확장이나 재무 구조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