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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위기 고조…최고 45% 약가인하, 신약개발사·R&D 기업은 제외해야
제약업계에 저성장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가 겹친 가운데, 하반기 예정된 최고 45%에 달하는 약가 인하가 업계에 충격파를 던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말로는 제약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면서 실제로는 약값을 후려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약가 인하가 제네릭 약가 제도 합리화라는 명목으로 추진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약 개발사와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사의 수익성을 직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약가 인하는 제약사의 매출과 수익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질타했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투입되는데,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 R&D 투자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신약 개발사와 R&D 중심 제약사는 약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약가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에 장기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 의지를 실제 정책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약가 인하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약 및 R&D 기업에 대한 별도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