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러시아, 7월부터 암호화폐 대외결제 공식 허용…서방 제재窟 채움 가능성 경계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23 00:57:36 Source: Digital Today

러시아가 오는 7월 1일부터 대외무역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공식 허용한다.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수출입 거래 결제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러시아 수출업체는 해외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암호화폐로 대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서방 제재로 축소된 달러 결제망을 우회하기 위한 제도권 정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번 제도는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해온 체계를 법제화하는 성격을 갖는다. 적용 대상은 서방 제재로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된 러시아 기업들이며, 특히 에너지·원자재 등 전략物 수출 분야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대체 결제 수단 확보가 핵심 목표로 보인다. 러시아 당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거래 안정성과 법적 근거 확보를 검증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 제도가 제재 실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의 탈중앙적 특성상 거래 추적이 어렵고,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직접 연동되어 사실상 달러 거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에는 거래 규모, 거래 상대방의 규제 환경, 기술 인프라 등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 제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제재 당국과 러시아 모두 추가적인 규제 대응을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