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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퓨어 CEO, AI 반도체 수요 충격에 스토리지 가격 70% 급등 경고…메모리 제조사 전략 변화가 핵심 변수
스토리지 기업 에버퓨어(Everpure) 최고경영자 찰스 지안카를로가 고객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자사 제품 가격이 2026년 초 이후 약 70% 올랐다고 경고했다. AI 수요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공개 서한은 테크진을 통해 보도됐으며, AI 서버 시장의 급격한 확장 속에서 부품 공급망이 극한의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구조 변화에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DRAM을 최대 8배, 낸드(NAND) 플래시를 3배 더 많이 필요로 한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마진이 높은 AI용 부품 생산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에버퓨어 같은 스토리지 기업들은 안정적인 부품 조달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단종(단종, EOL) 위험까지 상존하는 공급 불안정은 단순한 가격 인상 논의를 넘어, 장기 공급 계약의 재편 가능성까지 시사한다.
스토리지 업계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산업의 성장이 메모리 칩 제조사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는 만큼, 중·하류 스토리지 기업들의 수익 구조와 고객 대응 전략은 지금levant 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가격 인상이 단기 조치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시작인지 여부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 전반의 비용 구조와 공급업체 간 힘의 균형이 향후 어떻게 재편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