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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핵심 위성 근접 운용 가능한 반위성무기 실전 배치…우주 군비 경쟁 심화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4-24 05:27:32 Source: Digital Today

미국 우주사령부가 러시아가 미국의 핵심 안보 위성에 접근할 수 있는 공동궤도 반위성무기를 운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휘팅 사령관은 23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저궤도에서 이례적인 '중첩형(stacking)' 위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체계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우주 공간에서 미국 위성과의 근접 접敵이 가능한 능력을 정착시켰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우주 전장화 흐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휘팅 사령관은 해당 체계의 명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러시아 군사 프로그램 '니벨리르(Nivelir)'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니벨리르는 복수의 위성을同一軌道上에 중첩 배치하는 방식으로, 표적 위성에 접근해 추적·감시·또는 공격이 가능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지상 발사형 반위성무기와 달리 공동궤도 체계는 발사 흔적 없이 위성에 접근할 수 있어 귀환 시점 파악이 어렵고, 평시에도 작전 지속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측 당국은 이러한 능력이 자국 군사통신·감시 위성에 대한 일상의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공동궤도 반위성무기의 실전 배치가 우주 공간의 불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주는 현재 어떤 국가도 영토 주권을 주장하지 않는 공백 지대로, 군비 규제 논의가 뒤처져 있는 영역이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은 우주 행동을 규율하는 국제규범 마련의 긴박성을 강조하는 한편,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우주사령부는 유사 시 자국 위성 보호와 위협 대응을 위한 세부 작전 계획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