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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미국 전기차 투자 포기로 내연기관 회귀…미시시피 공장 SUV·픽업트럭 생산 전환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 공장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내연기관(ICE) 차량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클린테크니카 등 전기차 전문 미디어의 확인에 따르면, 닛산은 해당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2종 생산 대신 신형 SUV 엑스테라와 프론티어 픽업트럭의 개정 모델, 바디온프레임 차량 라인업으로 생산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닛산이 2021년 같은 공장에 5억 달러(약 6,5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예고하며 발표한 전기차 중심 투자 전략의 공식적 포기를 의미한다. 당시 닛산은 Electrify the South 계획을 통해 남부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 시장 전체의 수요 증가세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글로벌 완성차厂家들의 전기차 투자 축소 흐름 속에 닛산도 선제적 방향 전환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기반한 생산 설비 투자가 수요 절벽 앞에서 무력화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 대비 더딘的状况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厂家들의 전기차 생산 능력 과잉 문제까지 지적되고 있다. 닛산의 이번 결정이 다른 글로벌 완성차厂家들의 전기차 투자 전략 재검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