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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994억 원 규모 자사주 대량 소각 결정…주가 지지 신호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3-26 02:39:36 Source: Digital Today

메리츠금융지주가 약 1994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기취득한 보통주 165만4000주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1주당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으로, 2026년 4월 9일에 실제 소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소각 대상 주식은 회사가 2026년 2월 9일 체결한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다. 해당 신탁계약은 3월 26일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해지됨에 따라, 총 165만4000주가 메리츠금융지주로 귀속된 상태다. 이사회 결의일은 소각 예정일 약 2주 전인 2026년 3월 26일로 설정되어 있다.

금융지주사가 이처럼 대규모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이 아닌, 주식 희소성 제고와 주주가치 환원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결정이 주가에 대한 지지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2026년 상반기까지의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자본 운용 전략이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