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 에치엔지 화장품 사업 양도가액 29억원 급등 정정 공시
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자회사 에치엔지의 화장품 사업부문 영업양도 가격을 갑자기 29억원 이상 올려 정정했다. 기존 공시된 양도가액 195억3100만원에서 224억3870만원으로 급격한 상향 조정은 외부평가기관의 산정 오류 재검토와 최근 재무상태 반영을 이유로 제시됐지만, 단기간 내 거래 가치 평가가 크게 변동한 점은 내부 통제 및 평가 프로세스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거래는 에치엔지가 영위하는 화장품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 등 영업 전부를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에 양도하는 내용이다. 공시 정정은 2025 사업년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른 직전년도 재무상태 반영과 외부평가기관의 주식가치 평가 과정에서 발견된 일부 산정 오류를 재검토한 결과로 설명된다. 그러나 공시 후 상당한 금액의 정정이 발생했다는 점은 해당 계열 내부 거래의 투명성과 초기 공시의 정확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가치가 약 15% 가량 급등한 이번 정정은 단순한 회계 조정을 넘어, 계열사 간 거래의 공정 가치 평가와 공시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감독 당국의 주의 깊은 검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외부평가기관의 '산정 오류'가 공시 직후 재검토를 통해 수정되었다는 점은 평가 프로세스의 신뢰성에 직접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유사한 계열 내부 거래에 대한 시장과 규제 당국의 검증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