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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기술주, 1년 만에 최악의 주간 폭락…메타·마이크론 쇼크에 트럼프 관세 위협까지 겹쳐
미국 나스닥이 3.23% 급락하며 1년 만에 최악의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패닉 매도가 발생했던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기술주 하락을 주도한 것은 메타와 마이크론으로, 각각 11%와 15% 이상 폭락하며 시장을 강타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9%, 7% 하락했으며, 애플만이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이번 시장 불안의 직접적인 촉매는 메타의 법적 패배와 마이크론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로 분석된다. 메타는 뉴멕시코주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소송에서 패소하며 투자자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 이는 기업의 법적 리스크와 규제 압력이 주가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재부상하며 시장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증폭된 점도 기술주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급락은 고평가된 기술주 시장이 법적, 정치적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냈으며, 향후 추가적인 변동성과 조정 압력에 대한 경고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