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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론티어, SK하이닉스에 962억원 규모 HBM4 웨이퍼 테스터 공급 계약 체결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3-30 02:09:30 Source: Digital Today

반도체 장비 업체 디아이의 주요 종속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SK하이닉스와 약 962억 5천만 원 규모의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품목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장비인 HBM4 웨이퍼 테스터로, 이는 디지털프론티어 최근 매출액의 약 4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주요 메모리 업체와의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계약에 따르면, 디지털프론티어는 2026년 3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한민국 내에서 SK하이닉스에 HBM4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한다. HBM4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장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HBM4 생산 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자립화 압력 속에서 주목할 만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프론티어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반도체 장비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SK하이닉스의 HBM4 양산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검사 및 테스트 장비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 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