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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창업자 쩡위췬, "미국 전기차 성장, 중국 배터리 없이는 불가능"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3-30 03:39:23 Source: Digital Today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의 창업자 쩡위췬이 미국 시장을 향해 직접적인 경고를 날렸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CATL의 배터리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는 현재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부품에 가하고 있는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 논쟁의 핵심을 찌르는 발언이다.

쩡위췬은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은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ATL이 이미 미국 시장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 내 전기차 보급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CATL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의 자신감은 CATL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전 세계 신차의 약 3분의 1이 CATL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회사가 가진 막대한 영향력을 입증한다.

이번 발언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인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긴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자국 내 배터리 생산과 친환경 차량 조립을 촉진하며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그러나 CATL 창업자의 경고는 이러한 정책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경쟁력과 기술 혁신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산업 보호 정책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용적 필요성 사이에서 정책적 균형점을 찾는 과정에 새로운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