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정관 개정으로 AI 신약개발·기술 라이선스 사업 본격화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AI 신약개발과 글로벌 기술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할 태세를 갖췄다. 2026년 3월 30일 개최된 주총에서 회사는 정관 일부 개정안을 특별결의로 통과시켰으며,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내부 절차를 넘어 회사의 핵심 전략 전환을 공식화한 것으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정관 개정의 핵심은 사업목적에 신규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약 개발 및 관련 기술의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솔루션 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프로티나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기술 상업화와 AI 플랫폼 사업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신약 개발 전주기 바이오마커 발굴·검증·분석 서비스업'과 '바이오' 관련 사업도 추가되어, 신약 개발의 핵심 지원 서비스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기술 라이선스 거래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프로티나의 미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주주총회 의결권행사기준일이 2025년 12월 31일로 설정된 점은, 이미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사전에 확보한 가운데 장기 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