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행안부 AI 기술자문단 위촉…“공공 AX, 기존 시스템에 AI 덧칠하는 수준 넘어야”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의 김동환 대표가 행정안전부의 ‘인공지능정부 기술자문단’에 공공AX컨설팅 분야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는 정부의 AI 정책 방향 설정에 민간 스타트업 전문가의 실질적 영향력이 투입되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김 대표는 위촉 직후 공공 분야의 AI 적용 수준에 대해 “기존 시스템에 AI를 단순히 덧칠하는 수준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촉구하는 강한 신호를 보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발대식은 인공지능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자문과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 출범한 기술자문단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총 101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AI 국민비서’, ‘AX 30대 과제’ 등 행안부의 주요 사업에 적용될 AI 기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환 대표의 위촉은 특히 공공 행정(AX)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생성형 AI의 실질적 통합과 혁신적 적용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움직임은 정부의 AI 정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체계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대표의 발언은 공공 부문이 기존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위에 AI 기능을 얹는 표면적 접근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본격적인 ‘AI 네이티브’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기술자문단의 활동과 향후 정책 반영 여부는 한국 공공 행정의 AI 혁신 속도와 깊이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