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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 둔화 속 애플만 유일한 성장 전망…트렌드포스, 2026년 출하량 전망 하향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1 05:59:16 Source: Digital Today

글로벌 노트북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6년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 전망을 기존 예상치보다 낮췄다. 이는 전반적인 수요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AI 컴퓨팅 수요 확대로 인한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시장에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체가 침체 압력을 받는 가운데, 유일한 예외는 애플로 지목된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공급망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바탕으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른 주요 PC 제조사들이 수요 둔화와 부품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는 반면, 애플은 자체적인 공급망 관리와 브랜드 충성도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판도가 재편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다.

이번 전망 하향은 노트북 산업 전반에 걸친 경쟁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AI 수요 확대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핵심 반도체 등 부품 비용 상승을 유발해 제조사들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의 독보적인 공급망 역량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더욱 부각되며, 삼성전자, 레노버, 델, HP 등 경쟁사들에게는 보다 치열한 가격 및 공급 경쟁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