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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RAM 가격 급락, 미국·중국 시장서 최대 30% 하락세 전환
고공행진하던 DDR5 RAM 가격이 급전환했다. 소비자 구매 거부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소매 시장에서 뚜렷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최대 30%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이는 지난 3월 유럽 시장에서 약 7% 하락한 데 이은, 더욱 가파른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유통업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는 커세어(CORSAIR) 32GB DDR5 키트 가격이 20% 하락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더욱 심각한 가격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PC 및 서버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과열이 일시적으로 진정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가격 하락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특히 DDR5로의 전환기를 맞아 고가의 신제품 라인업에 의존해오던 주요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력 재고와 재고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상황이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PC 조립 및 업그레이드 비용이 낮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지만, 시장 전체의 조정 국면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향후 수요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