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중국 반도체 기업, AI 수요와 미국 규제 속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 기록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4-04 01:29:17 Source: Digital Today

중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AI 수요 급증과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겹치며 주요 기업들의 2025년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미국의 기술 봉쇄 정책이 예상치 못한 역풍을 불러일으키며 중국 내 공급망 강화와 수입 대체를 가속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93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매출이 1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파운드리 업체인 화홍(Hua Hong) 역시 4분기 매출이 6억 599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달성하며 이 추세를 뒷받침했다. 이들의 성장은 글로벌 AI 칩 수요와 중국 내 자체 공급망 구축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단기적 성장을 저해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며, 오히려 자립 압력을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중국 기업들의 기술 역량이 어느 수준까지 성장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지난해의 기록은 단순한 호황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