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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레거시 코드 분석 시간 97% 단축하는 '코볼(COBOL) 문서화 AI' 공개…IBM 긴장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06 01:59:11 Source: Digital Today

후지쯔가 레거시 시스템의 숙명과도 같은 코볼(COBOL) 코드 분석에 생성형 AI를 투입했다. '후지쯔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폼'이라는 이 서비스는 수작업으로 몇 시간이 걸리던 레거시 소스 코드의 이해와 설계 문서화 작업을 수분 단위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지쯔는 전문 지식 없이도 설계 문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특히 금융, 공공 부문 등 오래된 대형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는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후지쯔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후지쯔 코즈치'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핵심은 레거시 코드를 분석해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97%까지 줄이는 것으로, 기존의 수동 문서화 프로세스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전문 인력 부족과 기술 부채로 골머리를 앓는 전통 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시장에서 후지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IBM과 같은 기존 메인프레임 강자의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금융기관과 정부 기관은 여전히 대량의 코볼 코드를 운용하고 있어, 이들의 현대화 수요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후지쯔의 AI 기반 접근법이 성공한다면, 해당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레거시 시스템 유지 관리에 관한 비용 구조와 인력 수요 자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