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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솔루션, 293억원 규모 금융기관 스토리지 공급 계약 체결…연매출 28% 차지
데이타솔루션이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293억원 규모의 대형 스토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최근 결산 기준 연매출액 1038억원의 28.2%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대한 거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 6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이며, 계약 내용은 스토리지 및 샌스위치 공급이다.
계약의 세부 조건은 공시 유보 기한이 2027년 3월 31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계약 상대방인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정체는 비밀보장 서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이 대금은 검수 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데이타솔루션의 기술 검증과 공급 능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구조다. 이는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 금융권이라는 보수적이고 보안이 중요한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를 얻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은 데이타솔루션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입지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금융기관과의 장기 계약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사나 공공기관으로의 추가 계약을 위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반면, 단일 고객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해당 금융기관의 예산 변동이나 기술 전환 시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데이터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변화를 주시해야 할 중요한 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