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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755% 폭등…AI 수요에 HBM·DRAM 가격 상승이 견인
삼성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초호황 실적을 발표했다. 2026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무려 57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5%라는 폭발적인 증가율로, 1년 만에 영업이익이 8.5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매출도 13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단순한 회복을 넘어 시장을 압도하는 수준의 실적이다.
이 같은 급성장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시황 호조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RAM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삼성전자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견인했다. 전년 1분기 6조6900억원이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50조원 이상의 이익을 추가로 창출한 배경에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증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특히 AI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 신호이자, AI 시대의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AI 수요 지속 여부와 경쟁사들의 대응이 삼성전자의 고성장 추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