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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전략 거점' 구축…150명 인력 재배치 본격화
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의 새로운 중심지로 삼아 대규모 통합 금융거점을 구축한다. 자산운용, 증권, 수탁, 기관영업 등 그룹의 핵심 자본시장 기능을 한곳에 집적시키는 이번 움직임은 국민연금기금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하면서도 지역 밀착형 금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포석이다.
하나금융은 이 전략적 이전을 위해 약 150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중심으로 단계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산운용과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 수탁영업 등 고부가가치 금융 기능이 전북으로 이동하며, 이는 단순한 지방 이전이 아닌 자본시장 사업의 구조적 재편성을 의미한다. 전북혁신도시는 이제 하나금융의 자본시장 특화 기능이 집적되는 통합 허브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난 금융 인프라의 지역 분산이라는 정책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하나금융은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의 연결 고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북 지역의 금융 생태계와 고용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되는 만큼, 향후 다른 금융그룹의 유사 전략 수립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