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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 임직원 보상 위해 90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 메카로가 임직원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6년 4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짧은 기간 내에 집행될 예정으로, 회사가 내부 인센티브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하는 전략을 본격화했음을 보여준다.
메카로는 4월 7일 공시를 통해 2만5499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금액은 9억1031만4300원이며, 처분 대상 주식의 가격은 이사회 당일 KRX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처분은 2026년 3월 26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자기주식 보유ㆍ처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처분 상대방은 오직 당사 임직원으로 한정된다.
이러한 조치는 성과급 지급 등 임직원 보상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메카로가 자사주를 활용한 실질적인 보상 패키지를 통해 핵심 인력 유치 및 동기 부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집중 처분되는 대규모 자사주는 주주 구성과 주가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유사한 보상 프로그램의 전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