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투자자 평균 손실 41% 충격…MVRV 비율 FTX 붕괴 이후 최저
XRP 보유자들의 평균 손실이 41%에 달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깊은 손실 구간에 갇혀 있다는 충격적인 온체인 데이터가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활동한 평균 XRP 지갑의 손익이 약 -41%로 집계되며, MVRV(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 비율이 FTX 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장기 보유자들의 실현 손실이 시장 전체를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다.
현재 XRP 가격은 약 1.31달러로, 하루 만에 2.14% 추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고착화하고 있다. 이는 2025년 7월 기록한 고점 3.66달러 대비 약 60% 이상 급락한 수치로, 단기 반등 가능성을 논의하는 '기회 구간'에서조차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MVRV 비율의 극심한 하락은 시장이 과도하게 팔린 상태일 가능성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투자자 심리가 얼어붙었음을 의미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취약성을 높인다.
이러한 데이터는 XRP 커뮤니티와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와 인내심을 시험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균 손실이 41%에 달한다는 사실은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손절'을 고려할 수 있는 임계점에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며,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나 추가적인 매도 물량을 유발할 위험을 내포한다. FTX 붕괴 이후 최악의 MVRV 수치는 시장이 새로운 불안정 구간에 진입했음을 경고하는 지표로, 향후 가격 회복에는 실현 손실을 감수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을 극복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