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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 제조기업에 'AI 팩토리' 구축 정책 제시…스마트공장 넘어 자율화 공장으로 고도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 전략을 스마트공장에서 'AI 팩토리'로 전환한다는 새로운 정책 목표를 공식화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8일 열린 포럼에서 "중소 제조기업 혁신의 답은 스마트공장"이라며, 이를 "AI 자율화 공장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이 생산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공장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이 본격적으로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정책 전환은 중기부가 그간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도입의 성과를 토대로 한다. 한 장관은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서 불량률이 45% 감소하고 생산성이 54% 상승한 구체적인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매출 증가로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AI 팩토리 구축을 적극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AI 팩토리 정책은 중소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투자와 기술 도입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원 정책이 본격화되면, 관련 AI 솔루션 및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조직 개편과 기술 인력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제조업 생태계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기회이자, 추진 속도에 따라 기업 간 경쟁력 차이를 더욱 벌어지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