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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AWS 자체 칩 '그라비톤'·'트레이니엄3'로 핵심 서비스 전환…클라우드 공급업체 경쟁 격화
우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클라우드 계약을 확대하며, 차량 호출 서비스 등 핵심 인프라를 아마존 자체 설계 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급 계약 이상으로, AWS가 자체 칩 역량을 통해 구글, 오라클 등 경쟁 클라우드 업체와의 차별화를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우버는 ARM 기반의 저전력 서버 CPU '그라비톤'의 사용을 늘리고, 아마존의 AI 전용 칩 '트레이니엄3'에 대한 새로운 시험도 시작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중요한 신호다. AWS는 자체 칩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비용 효율성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제시하며, 엔비디아 등 외부 칩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 우버와 같은 대규모 고객사의 채택은 AWS 칩 생태계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질적인 사례가 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간 '칩 전쟁'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의 TPU, 오라클의 인프라 전략 등과 맞서는 AWS의 공격적 투자는 시장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우버의 서비스 전환은 단일 고객사의 결정을 넘어, 전 산업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선례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