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KT 박윤영 대표, 'AX 컴퍼니' 전환 선언…AI 서비스 확산 위한 '무대' 만든다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09 07:29:17 Source: Digital Today

KT의 박윤영 대표가 회사의 전략적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AI 산업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난 박 대표는 KT를 'AX 컴퍼니'로 전환해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AI 서비스의 산업적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며, 기존 통신 인프라 제공자에서 플랫폼 구축자로의 변신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비유를 들어 전략을 설명했다. "연극무대가 있다고 치면 배우들이 연극을 잘하고 최선을 다할 무대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그 무대를 만드는 주체가 바로 'AX 플랫폼 컴퍼니'라는 KT의 새로운 정체성임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AI 기술 개발을 넘어, 데이터 인프라를 포함한 포괄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통신 3사 대표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은 국내 AI 산업 경쟁에서 KT의 공격적 포지셔닝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루어져 정책적 협력과 연계된 전략임을 시사한다. 'AX 컴퍼니'라는 새로운 프레임은 KT가 보유한 광대한 네트워크와 데이터 자산을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다. 국내 통신 시장과 AI 생태계는 이제 인프라 제공을 넘어, 누가 더 효과적인 서비스 확산의 '무대'를 구축할지에 대한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성공 여부는 향후 구체적인 플랫폼 전략과 산업계의 호응에 달려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