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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에스씨, 자회사 Miwon USA에 5314억원 채무보증 연장…자기자본 대비 11.85% 부담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9 10:29:30 Source: Digital Today

에너지경화수지 기업 미원에스씨가 자회사의 대규모 외화 채무를 다시 떠안았다. 회사는 4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Miwon Specialty Chemical USA에 대한 채무보증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보증 대상은 Citibank N.A. 및 Citigroup 계열사에 대한 442억 8300만원 규모의 채무이며, 보증 총액은 531억 3960만원에 달한다. 이는 미원에스씨 자기자본의 11.85%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로, 모회사의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증 기간은 2026년 4월 25일부터 2027년 4월 24일까지로 설정됐다. 이번 결정은 미국 자회사의 금융 거래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모회사의 책임을 재확인하는 조치다. Citibank를 주요 거래은행으로 둔 해외 법인의 운영 자금 조달이 여전히 모회사의 보증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다.

5314억원에 이르는 보증 연장은 미원에스씨의 대외채무 보증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위험 노출을 유지시킨다. 자기자본 대비 11%가 넘는 보증은 향후 미원에스씨 본사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모회사의 직접적인 재무 부담으로 전가될 위험이 있다. 이는 투자자와 채권자들이 주시해야 할 주요 리스크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