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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최대주주 최대주주 관계사 채무 100억원에 자사 토지 담보 130억원 제공 결정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9 12:29:25 Source: Digital Today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이 최대주주의 최대주주 관계사인 더이앤엠의 채무 100억원을 위해, 자사 소유의 서울 강남구 잠원동 토지 지분을 담보로 130억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베셀 자기자본의 31.5%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회사의 자산을 타사 채무에 깊이 연루시키는 위험한 움직임이다. 담보 제공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29년 5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설정되어 있어, 베셀의 재무 건전성에 장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베셀과 채무자 더이앤엠 사이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드러낸다. 더이앤엠은 베셀 기준으로 '최대주주의 최대주주'라는 특수한 관계에 있다. 베셀은 이 관계사의 채무를 보증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잠원동 15-1 토지의 지분 98770분의 29550을 담보 재산으로 제시했다. 담보 설정 금액이 실제 채무액보다 30억원이나 많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러한 대규모 담보 제공은 베셀의 주주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회사 자본의 상당 부분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묶이면서, 향후 더이앤엠의 채무 불이행 시 베셀이 직접적인 재산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아졌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