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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베센트, 상원에 '클래리티 법안' 조속 처리 압박…“시간 없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상원 은행위원회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조속한 심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의 전달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 이는 베센트 장관이 해당 법안을 두고 내놓은 가장 직접적인 공개 압박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행정부의 긴박한 입장을 드러내며, 상원의 결정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2025년 7월 미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294대 134)를 얻어 통과된 핵심 법안이다. 그러나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수익 조항과 관련된 논란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 시장의 명확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통과 여부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의 공개적 촉구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이자, 트럼프 행정부가 이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정책적 성과로 삼으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면 하원의 초당적 합의와 행정부의 노력이 무산될 위험이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규제를 기다리는 국내외 기업들과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