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아서 헤이즈, 이란 호르무즈 해협 비트코인 통행료설에 "거래 확인 전까진 못 믿어"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4-10 00:29:17 Source: Digital Today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비트코인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헤이즈는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선박 통행료와 연결된 실제 비트코인 거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해당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온체인 증거를 요구했다.

이 논란은 이란 석유·가스·석유화학제품 수출업자연합의 하미드 호세이니 대변인이 제기한 주장에서 비롯됐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배럴당 약 1달러의 통행료를 매기고, 이를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징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고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이란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다.

헤이즈의 회의론은 단순한 기술적 의심을 넘어, 지오파이낸스와 국제 제재 회피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의 실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검증 요구로 읽힌다. 만약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암호화폐가 지정학적 긴장 지역의 핵심 자원 무역에 공식 결제 수단으로 도입된 첫 번째 주요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란 당국의 공식 확인이나 블록체인 상의 명확한 거래 내역이 부재한 상태로, 해당 보도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시장의 추측 사이에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