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부탄 정부, 비트코인 319개 추가 매각…보유량 70% 급감, 국부 펀드 자금압박 심화
부탄 왕립정부와 국영 투자기관 드룩 홀딩 앤드 인베스트먼트가 연결된 지갑에서 또 다시 대규모 비트코인 매각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추적에 따르면 약 2268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319개가 추가로 유출되며, 지난해 10월 말 이후 누적 매각량은 9000BTC를 돌파했다. 이는 부탄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을 급속히 처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이 추적한 이 지갑은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자산을 이동시켜 왔다. 특히 올해 3월 한 달 동안만 1667BTC 이상을 옮기는 등 매각 속도가 가속화된 양상이다. 이번 추가 매각으로 부탄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정점 대비 약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유출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넘어서는 심각한 자금 압박이나 정책적 전환을 암시한다.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보유는 외환 준비자산의 일환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부탄 정부의 이 같은 집중 매도 행보는 국가 재정 운용에 상당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국부 펀드인 드룩 홀딩 앤드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과 유동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부탄이 비트코인 자산을 긴급하게 현금화하는 배경과 향후 자산 운용 계획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분석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