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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지갑 30만개, 공개키 미노출로 '양자 안전' 상태…고래 매수세 급등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0 02:59:23 Source: Digital Today

XRP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양자 컴퓨팅의 이론적 공격 위험에 실제로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공개키가 온체인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약 30만 개의 XRP 계정이 무려 24억 XRP를 보유한 채 '양자 안전' 상태로 분류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로, 기존의 보안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평가다.

핵심은 공개키의 노출 여부에 있다. 양자 공격은 공개된 암호화 키를 기반으로 이론상 실행 가능한데, 한 번도 거래를 진행하지 않은 이들 '침묵하는' 지갑들은 공개키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공격에 필요한 결정적 단서 자체가 없다. 따라서 별도의 복잡한 도구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없이도 기본적인 보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소식은 시장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대형 투자자들, 이른바 '고래'들의 XRP 매수세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평가가 단순한 기술적 논의를 넘어, 자산의 장기적 보안성과 가치에 대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는 현재 이론적 위험에 대한 일부 완화 평가일 뿐, 양자 컴퓨팅의 실질적 위협이 사라졌거나 XRP 생태계 전체가 안전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