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Intelligence Signal
테슬라, 중국 1분기 소매 판매 16% 급감…3월엔 24% 폭락하며 현지 수요 위기론
테슬라의 중국 시장에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2026년 1분기 중국 내 실제 소비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했으며, 특히 3월 한 달간은 무려 24%나 폭락했다. 이는 현지 시장의 수요 둔화가 테슬라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도매 인도량은 증가했지만, 이는 수출 물량이 포함된 수치로, 중국 내 실제 판매 동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 기가 상하이 공장의 1분기 도매 인도량은 21만3398대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 소매 판매량은 11만2798대에 그쳐 전년 동기 13만4607대보다 크게 뒤처졌다. 이 '도매 증가 vs 소매 감소'의 괴리는 테슬라가 생산은 늘렸으나, 현지 시장에서의 실제 판매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급격한 소매 판매 감소는 샤오미, BYD 등 중국 현지 경쟁사들의 강력한 공세에 테슬라가 밀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과 모델 라인업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판매 실적은 테슬라의 글로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위상이 재평가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